13억이면 하와이에 멋진 개인별장을 소유할 수 있네요. - 하와이 오아후섬의 유리로 된 별장
집주인 샘 사르키시안(74)와 아내 산드라(71) 부부는 2004년 하와의 오아후섬에 위치한 카네오헤의 외부인 출입제한 주택지에서 82만달러(9억정도)에 집을 구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부부는 대지면적 6,070m²의 집을 보는 순간, 휴가 때 내려와 식물이 무성하게 우거진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네요.
전면 유리로 둘러쌓인 이 집은 통풍이 잘 되는 개방형 평면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유리 창을 시공, 푸르른 식물과 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침실 두 개가 자리잡고 있고 집 전체에 대나무 마루가 깔려있습니다.
통유리 창문 밖으로 뒷뜰과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이 집은 건축은 1974년에 완공됐지만 이후 건평 214 m² 규모의 주택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했다고 합니다. 마루와 지붕도 새로 깔고 부엌도 리모델링했구요. 3개월에 걸쳐 진행된 리노베이션 공사비로 약 20만달러(2억이상)가 들었다고 집주인이 이야기 하네요.
집주인은 이 집에서 복층식 구조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네요. 계단도 그렇고 평면도도 그렇고 “어른에게는 너무 좋지만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가 상당히 지긋한 어르신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생각한다네요.
통유리로 제작되어 탁트인 느낌과 전경이 정말 좋겠어요.
테라스에서는 수영장은 물론 저 멀리 산도 내려다보인답니다. 집주인은 집 바로 뒤로 작은 만이 별장 부지 일부를 관통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구요 통유리를 설치한 개방형 공간임에도 울창한 나무가 집을 잘 가려주는 덕에 불안한 느낌이 든 적은 전혀 없다고 하네요.
집에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 간이욕실 1개가 딸려있고요. 집주인은 자녀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았으면 했지만 두 명 다 하와이에서 살 계획이 없다고 해서“집을 비워두는 날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팔기로 했다”고 말했답니다.
집 뒤쪽으로 난 멋진 경치도 최대한 끌어오기 위해 2층에 있는 침실 두 곳에는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문을 하나도 달지 않았구요. 아래층 침실에는 슬라이딩 글래스 도어가 하나 설치돼 있습니다.
집은 2011년 한 중개업체에 150만달러(약16억원)를 약간 밑도는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가 이후 중개업체가 바뀌면서 지난해 12월 130만달러(13억9,000만원) 선에 재등록됐다고 하네요.
13억 정도면 우리나라의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정도 될텐데요. 나이들고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 된다면 노후에 이런 별장 하나 구입해서 갑갑한 국내를 떠나 하와이에서 여유롭게 블로그 하면서 사는 것도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은 되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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